김무성 “朴대통령, 개혁 추진에 국민설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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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하느님이 주는 것…스스로 대권자격 없다 생각”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강하게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과 관련해 “국민 앞에 좀더 강한 웅변으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이러한 점에 부족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헌정회 정책포럼 강연회에서 “국민들보다 먼저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면서 대비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 정치인들에 주어진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족한 사항을 국민들이 느끼다 보니 거기에 대한 불만을 갖는 것 아니냐”면서 “국가최고지도자인 대통령께서 이것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한 “대권은 하느님이 주는 것이고 저 스스로는 대권자격이 없다”면서 “올해 65세인데 정치 마감을 준비해야 한다. 70세 넘어서까지 새로 진입하는 정치인은 절대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정당 민주주의와 관련해선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 전당대회 때 공천권 행사 안하려고 당대표 되려고 한다고 말해 당선됐다. 이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심지어 비례대표도 투명하게 해서 공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야당을 향해서도 “개혁은 미래를 위해서 하는 개혁이며 야당이 여기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며 "야당이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한데 ‘네이밍’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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