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수술 성공적… 재활 집중하면 내년에 충분히 복귀할 것”
류현진, “수술 성공적… 재활 집중하면 내년에 충분히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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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수술은 잘 됐고 재활을 열심히 해서 잘 던지도록 하겠다”
▲ 류현진 / 사진: ⓒ LA다저스

수술을 마친 류현진(28, LA 다저스)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수술이 잘 됐다. 좋은 생각으로 재활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MRI 결과는 2년전 처음 여기 왔을 때랑 다른 부분이 없었다”며 “당시에도 조금은 문제가 있었고 수술 없이 재활하고 싶었지만 계속 끌고 가는 것 보다는 수술을 받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의사의 권고에 따랐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들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결정내린 것은 나 자신”이라며 “내 선택이고 중요한 것은 나의 상태”고 말했다.

또 “의사들은 재활하면 다음 스프링캠프까지는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수술은 잘 됐고 재활을 열심히 해서 잘 던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많은 투구로 인해 어깨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에서 공을 많지 던지기는 했어도 그것이 주된 이유라고 생각치 않는다”고 대답했다.

아시아 3년차 투수들이 부상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상이 (미국에서) 공을 많이 던져서 생긴 문제는 아니다”라며 “원래도 문제가 조금 있었고 시간이 지나다 보니 심해진 것 같다. 피칭 스타일로 인한 것도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수술에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매팅리 감독도 “좋은 결과 같다. 류현진이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질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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