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웨스트햄, 세리에 AC밀란 등 벌써부터 영입 경쟁?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경질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이 지난 24일 헤타페와의 최종전이 끝나고 나서 구단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아 팀을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 시즌 FC바르셀로나에 밀려 정규리그 우승을 놓치고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하는 등 무관에 그쳐 안첼로티 감독이 책임을 물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안첼로티 감독은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최종전을 마친 후 “경질이 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일”이라면서도 “다음 시즌도 있고 싶다”며 잔류를 원했다. 레알 선수단도 대체적으로 안첼로티 감독을 지지한 바 있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을 떠나게 됐고 1년간 휴식 기간을 가지기로 했다. 벌써부터 안첼로티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클럽들은 경쟁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도 2000년대 중반 팀의 전성기를 이끈 안첼로티 감독을 잡기 위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AC밀란의 사령탑에서 두 차례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8개의 타이틀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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