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전기자동차 '애플카' 등 출시

애플이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오퍼레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27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에서 리코드(Re/code)가 주최한 공개포럼에 참석해 "애플이 보유한 현금으로 투자할 곳을 물색 중에 있다"면서 "아마 자동차 산업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차는 궁극적인 모바일기기다. 그렇지 않냐?"면서 애플이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 내 인포메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카플레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근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정황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연례주주총회에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의 관계에 대해 여러 질문을 받을 정도였다. 그러나 쿡 CEO는 테슬라가 애플의 카플레이를 채택했으면 한다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애플은 오는 2020년 전기자동차 '애플카' 출시를 목표로 핵심 인력들을 대거 영입하는 등 자동차 개발에도 손을 대고 있다. 특히 애플 카플레이는 이 전초로 해석되고 있으며, 여러 관련 특허도 조금씩 늘고 있어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정식으로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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