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스 환자 확산 소식이다.
28일 기준 국내 메르스 환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첫 환자 발생 8일 만으로 중동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가장 많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4개월간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총 165명이 발생했으나 1월부터 증가추세를 보이던 환자 발생은 2월 둘째 주에 28명의 환자가 발생해 정점을 찍고서 감소 추세”라고 전했다.
사망자 대다수는 사우디아라비아(1002명 감염•434명 사망)에서 발생했다. 아랍에미리트(UAE)(76명 감염•10명 사망), 요르단(19명 감염•6명 사망), 카타르(12명 감염•4명 사망) 순으로 많았다.
사우디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이유는 창궐지는 물론 느슨한 방역체계와 낮은 의료 서비스 수준 등 보건행정이 낙후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한국이 뒤를 따르는 실정이다.
특히 영국에선 4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3명, 2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씩 숨졌다. 그리스와 터키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1명씩 발생해 모두 숨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