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발전경험으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도력 3가지 방안 제시해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지역 개발사업에 2018년까지 6억 달러(약 6천640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6~28일(현지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제50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참석해 EDCF-AfDB 협조융자 MOU와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기금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EDCF-AfDB 협조융자금으로 6억달러, 올해부터 2년간 KOAFEC기금으로 1500만달러를 각각 지원하게 된다.
협조융자는 한국정부와 AfDB가 매칭펀드 형태로 함께 수원국에 저리 차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자금 부담이 큰 대규모 인프라 개발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한편 김윤경 기재부 국제금융심의관은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한국이 신탁기금 및 EDCF를 포함한 대아프리카 경제협력채널을 통해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과 위기극복 경험을 공유해왔다”고 강조하고 아프리카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한국의 발전경험으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도력(경제발전계획, 새마을운동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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