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무안 .신안 지역 총선 D-50일 현장속으로
전남,무안 .신안 지역 총선 D-50일 현장속으로
  • 이재호
  • 승인 2004.02.25 13: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전남 지역 2개월 연속 열린우리당, 민주당 지지율 앞서
광주.전남 지역 17대 총선 지지율 조사 결과 열린 우리당이 2개월 연속 민주당을 앞서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무안.신안 지역에서는 싱겁게 끝날것 같은 승부가 한화갑 민주당前 대표가 서울행 열차에서 뛰어내려 고향으로 내려옴으로써 총선 D-50여일을 앞두고 짙은 안개속을 달리게 됐다. 한화갑 민주당 前 대표는 당초의 수도권 출마 약속을 번복하고 예전의 지역구인 무안.신안 지역에서 출마하게돼 당선 여부가 관심이다. 한 前 대표는 "우선 지역 주민 및 당원과 충분한 협의없이 다시 내려가게 돼 죄송하다. 겸허한 마음으로 심판을 받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약속을 번복한 한 前 대표가 과연 열성 지지자들의 이탈을 얼마나 방지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고,부동층과 정치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호남에서 민주당 1석이라도 더 건지려는 당 지도부의 바램이 이루워질지는 의심스럽다. 한편, 열린우리당의 이윤석 前 도의장(44)은 2년전 민주당 국민경선 제도에서 84.5%(당시 민주당 전국 최고)를 기록하면서 이지역 내에서 젊고, 개혁적인 경쟁력 있는 후보로 알려지고 있다. 25일 열린우리당 무안.신안 지구당사에서 만난 이윤석 후보는"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 라고 말했다. 꾸준한 표심잡기에 전력투구 했던 이후보는 내심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총선 후보가 결정된 곳은 민주당의 경우 3곳이며, 열린우리당은 24일 광주 서구의 정동채 현 의원을 포함해 18명을 내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