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마지막 광고 ‘짠하네’
팬택 마지막 광고 ‘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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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내용
팬택 마지막 광고 ‘짠하네’

팬택 마지막 광고 내용이 보는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지난 달 27일 팬택은 한 일간지에 마지막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에는 직원들 1200명의 이름을 빼곡히 적힌 것은 물론 “우리의 창의와 열정은 계속 됩니다”라는 문구가 남겨져 있다.

특히 내용에는 “팬택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을,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다짐이 적혀있다. 네티즌들은 임직원들이 광고비를 직접 마련했다는 사실 외에도 전문매체가 무료로 광고를 실어줬다는 점에 감탄했다.

이 팬택 광고는 직원들이 개개인의 사비를 털어 완성했는데 휴직자까지 참여해 5000원ㆍ1만원 등이 모여 거대한 프로젝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계좌엔 “사랑합니다” “힘냅시다” “고마워” 등의 훈훈한 감사와 위로의 문구들이 입금자명을 대신했다.

한편 팬텍은 지난 2006년 워크아웃을 신청한 뒤 2009년 다시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2차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인수대상자를 찾지 못해 결국 지난 26일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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