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자선단체에 650만달러 기부
팀 쿡 애플 CEO, 자선단체에 650만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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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5만주 기부...단체명 알려지지 않아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미국 대중에게 약속한대로 자신이 보유한 애플 주식 5만주를 최근 한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식 5만주는 무려 650만달러다. ⓒ9to5mac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미국 대중에게 약속한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31일(현지시각) "팀 쿡 애플 CEO가 최근 한 자선단체에 650만달러에 이르는 자사 주식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팀 쿡은 지난 3월 미국 경제지 포춘과 인터뷰에서 "10살인 조카에 대한 교육 지원이 끝나면, 자신이 죽기 전에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당시 포츈이 추산한 그의 재산은 약 8억달러(약 8900억원) 규모다.그러나 애플이 최근 아이폰6 시리즈로 승승장구하면서 현재 그의 재산규모는 약 1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신고서에 팀 쿡이 최근 자사주식 5만주를 기부했으며, 주당 130달러로 환산하면 650만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신고서에는 그가 어떤 단체에 기부했는지 명시하지 않아 정확한 단체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도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 에이즈 예방, 기후변화, 인권 등에 관심을 가지고 중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관련 분야에 대한 기부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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