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 경제 알리기를 위해 유럽을 방문한다.
1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회의에 참석하고 5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한국경제설명회(IR)에 참석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3~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5년 OECD 각료이사회’에, 5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한국경제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경제 설명회에서 최 부총리는 윌 경제의 대외건전성과 거시경제 여건을 설명하고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정부의 구조개혁 정책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시각을 확인하고 신뢰를 제고해 미국 금리 인상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이번 행사에 대해 “올해 중으로 예상되는 미국 금리인상 등 국제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이 행사에 앞서 3일 부의장국 수석대표로서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부의장국을 수임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를 위한 투자 촉진’을 주제로 고위급 패널토론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구조개혁 노력을 소개하고, OECD의 역할 강화를 제안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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