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이미 연봉 이상의 활약 펼쳐

현지 언론이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몸값이 너무 적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FOX스포츠’는 ‘팬그래프닷컴’ 제프 설리번의 칼럼을 기고했다. 제프는 피츠버그의 오프 시즌 계약이 현명했다며 그 가운데 하나로 강정호를 예로 들었다.
제프는 “강정호는 KBO 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온 최초의 야수다. 의문의 여지없이 위험성이 있었지만 피츠버그 스카우트는 강정호가 MLB에서도 통할 수 있는 KBO 리그 최고 타자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정호는 보험처럼 보였지만 조디 머서가 부진하면서 팀에 더욱 필요한 존재가 됐다”고 전했다.
또 “얼마나 많은 팀들이 파워 히팅 유격수를 원하는가”라며 “피츠버그는 에디슨 볼퀘즈(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절반 금액에 강정호를 영입했다. 이 시점에서 강정호는 적응을 잘 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강정호를 그렇게 싸게 영입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 1월 피츱버그와 4년에 옵션을 포함한 계약에 합의해 총액 1100만 달러(한화 약 122억 8000만원)의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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