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백 증명 위해 음독, 유서 남겨
7일 오후 5시50분께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이모(55)씨의 집에서 이씨가 극약을 마시고 신음하는 것을 이씨의 부인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당 경기도당 홍보수석부위원장인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위세척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5.31 지방선거 당시 화성지역 A당 연락사무소에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시의원 공천에서 내가 힘을 써서 안될 사람들이 됐다는 오해를 사고 있지만 나는 결백하다.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음독했고 유서 10장도 써놨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씨의 가족들은 유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A당 관계자는 "이씨가 지방선거 공천 및 당.낙선 등과 관련해 당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어려움을 호소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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