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0.5시간 근무대비 열악한 보수
보육교사들은 하루 평균 10.5시간을 근무하지만 월급여는 106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5년 11월부터 올 4월까지 65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보육시설종사자 직무 및 근로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초과 근무수당을 받고 있는 교사들은 27.6%였으며 60%는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 또 이직을 고려하는 비율도 77.5%나 차지했으며 보육시설중 25%는 퇴직금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었다.
아울러 육아휴직을 보장해주고 있는 시설은 13.6%에 불과했으며 교사들의 하루 개인시간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21.8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보육시설 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기본보조금을 교사 인건비를 올리는데 사용하는 것을 검토중”이라면서 “앞으로 근로시간,초과근무수당, 퇴직금 지급준수에 대한 지도 및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