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업무에 영향 줄까?
월드컵, 업무에 영향 줄까?
  • 김재훈
  • 승인 2006.06.0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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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나라 경기는 시청할래’ 월드컵 개막일이 내일로 다가왔다. 2002년, 개최국이 느꼈던 설렘과는 비할 바가 못 되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월드컵에 대한 기대로 들떠 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043명을 대상으로 “새벽에 진행되는 월드컵 경기 시청이 업무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약간 줄 것이다.’ 50.6%, ‘많이 줄 것이다.’ 39.4%로 90%가 ‘지장을 줄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경기 시청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나라 경기는 모두 시청한다.’가 48.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시간이 될 때만 시청한다.’ 23.1%, ‘전 경기 모두 시청한다.’ 17.2%, ‘재방송이나 뉴스로 볼 예정이다.’ 7.1% 등의 순이었다. 또 월드컵 경기 시청이나 관전을 위해 ‘월차 등의 휴가를 낼 의사가 있다.’라는 응답자도 14.8%나 되었다. 월드컵 경기는 ‘집에서 보겠다.’라는 의견이 62.7%로 가장 많았고, ‘호프집 등에서 술을 마시며 보겠다.’가 14.7%로 그 뒤를 이었다. 새벽에 진행되는 경기가 많다 보니 ‘시청 등 길거리 응원을 하겠다.’라는 의견은 14.2%에 그쳤다. 월드컵 경기 시청은 55.3%가 ‘혼자 또는 가족과 함께 보겠다.’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친구’ 18.7%, ‘연인’ 10.1%, ‘직장동료’ 7.2%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구직자 428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기간 중 구직활동 중단 의사를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16.3%가 ‘중단할 의사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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