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K-FOOD’가 대세…멕시코에서 한국식품 인기
이제는 ‘K-FOOD’가 대세…멕시코에서 한국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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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의 대 멕시코 수출액, 지난해 3496만1000달러로 전년비 71.6% 늘어
▲ 한국식품이 멕시코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다. 사진은 26일부터 29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린'2015 멕시코식품박람회(Alimentaria Mexico 2015)'의 한국부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중남미 최대 한국식품 수출시장인 멕시코에서 열린 ‘2015 멕시코식품박람회(Alimentaria Mexico 201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4일 aT에 따르면 멕시코 알리멘타리아 식품박람회는 멕시코 최대 국제식품박람회 중에 하나로 멕시코 식품 및 식자재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참가해야하는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에도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20여개 식품 선진국들이 대거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POP 열풍이 K-FOOD에 대한 인기로 확산되면서 한국농식품업체들의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국내에서는 광동제약(음료), 동그린(아이스크림), 동원 에프앤비(가공수산물), 바이오뉴트리젠(건강식품), 아세아식품(김), 에이치맥스(차), 호산물산(식품전반) 등 7개의 수출업체가 한국관으로 참가해 1205만9000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다양하고 건강한 한국식품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 특유의 식자재를 활용하되 현지인들의 거부감이 적게 불고기타코(고추장), 김치케사디아(김치), 김주먹밥(김) 레서피를 개발하는 한편, 요리강습공간(Cuisine Area)에서 멕시코 식문화와 결합된 한국식품을 멕시코 소비자에게 전파했고,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식품의 대 멕시코 수출액은 지난해 3496만1000달러로 전년 2038만달러에 비해 71.6% 나 늘었다.

김재수 aT 사장은 “멕시코는 중남미의 가장 큰 수출시장이자 중남미 권역 시장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개척해야 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한국식품 수출증대 가능성과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며 “안테나숍 개설과 K-POP과 연계한 다양한 후속 연계사업을 추진해 중남미 시장에서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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