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선에 성공한 제프 블래터 사임 소식과 함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한국시각) 새벽 제프 블라터 FIFA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제프 블래터 회장은 “자신이 FIFA의 수장을 계속 맡는 데 대해 국제 축구계가 모두 찬동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사임 이유를 밝히고 “FIFA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제프 블래터 회장은 “새 회장 선출을 위한 특별 총회를 가능한 한 이르게 소집하기로 했고, 여기서 자신의 후임자를 뽑는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블래터 회장 사임으로 FIFA 관계자는 “후임자 선거가 올해 12월과 내년 3월 사이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스위스 출신으로 1998년부터 FIFA 회장을 맡아 온 제프 블래터 회장은 최근 측근들이 대거 연루된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치러진 선거에서 5선에 성공했지만 결국 굴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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