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좋은 결과를 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박지성(34, 은퇴)이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둔 파트리스 에브라(34)와 카를로스 테베즈(31, 이상 유벤투스)를 응원했다.
박지성은 지난 5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브라와 카를로스, 둘 모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다시 나가는 걸 보니 매우 행복하다”며 “좋은 결과를 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에브라 너는 맨유 시절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에서 만나 두 번 모두 졌다. 이번에는 꼭 이겨야 한다”며 “나의 친구의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에브라와 테베즈는 각각 지난해, 2013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고, 오는 7일 바르셀로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두고 대결한다.
박지성이 언급한 ‘두 번의 패배’는 지난 2008-09시즌, 2010-11시즌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각각 0-2, 1-3으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때다.
한편 에브라가 이번 결승에 나설 경우 통산 5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이며, 통산 8차례 출전한 파올로 말디니(47, 은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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