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사업인 배터리팩 부문이 실적 부진으로 지난 2014년 사업을 중단하는 등 매출 감소와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나이스신용평가가 5일 “실적 부진과 재무 융통성이 취약해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와이즈파워의 기업 신용등급을 낮췄다.
나이스신평은 ▲사업 기반 취약 ▲매출 규모와 수익 불확실성 ▲재무 융통성 취약 ▲상장폐지 가능성 ▲차입금 연체 규모 등을 신용 등급 하락의 이유로 꼽았다.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와이즈파워는 과거 주력 사업인 배터리팩 부문이 실적 부진으로 지난 2014년 사업을 중단하는 등 매출 감소와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정밀제어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와 선두 기업 대비 경쟁력이 낮아 사업 안정성이 미흡한 상태로 분석했다.
나이스신평 강원구 책임연구원은 “수년간 부진한 영업실적과 사업 다각화로 재무 안정성이 불안하다고 판단한다”며 “취약한 사업 기반을 고려하면 현금 흐름과 자금 조달이 어려워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신용등급을 C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극히 크고 현 단계에서 장래 회복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기업에 대해 C등급을 산정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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