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팬클럽, 하지원 출생 9000일 기념으로 '지원신문' 발간
요즘 톱스타들을 따라다니는 '팬클럽'의 활약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을 터. 여러 가지 각양각색, 기기묘묘한 팬들의 '애정공세'가 판을 치지만, 최근 <발리에서 생긴 일>의 인기로 인해 새로운 팬층을 확보한 하지원의 경우, 그 방향성 자체가 대담하다. 바로, 하지원을 사랑하는 팬클럽 1023의 회원들이 하지원 출생 9000일을 맞아 '지원신문'을 발행한 것.
이 신문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의 팬카페 '하지원 사랑하기'에서 지난 17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창간호는 그녀의 인기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SBS의 드라마스페셜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하지원이 맡은 캐릭터인 '수정'의 이름을 따 '수정일보'라는 제호로 발행되었다.
하지원 팬클럽은 인터넷 신문인 '수정일보'를 특별히 인쇄하여, 21일 서울 명동에서 열린 의류브랜드 팬사인회에 참석한 하지원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원은 지난 2000년, "진실게임", "동감", "가위" 등 세편의 영화에 연속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2002년 "폰"과 "색즉시공"의 대성공에 이어 지난 가을에는 컬트적 반응까지 불러 일으킨 TV 드라마 "다모"의 히로인으로 맹활약, 완벽히 특A급 스타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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