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강남지역 학교 휴업여부’ 8일 결정
서울시교육청, ‘강남지역 학교 휴업여부’ 8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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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의 확진 여부 반영해 휴업대상 학교 범위 최종 판단
▲ 서울시 교육청은 강남 학교에 대한 일괄 휴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의 한 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7일 오후 메르스 확산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8일 강남 학교에 대한 일괄 휴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브리핑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가 강남 지역의 불특정 다수와 접촉한 사실과 관련 천여 명에 대해 격리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5일 강남·서초구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대한 휴업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남·서초구 관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166개교로 학생은 8만6000여명이다.

오늘 진행될 대책회의에서는 조교육감을 비롯해 시교육청 간부들과 강남지역교육청 교육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메르스의 확산상황과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의 확진 여부 등의 결과를 반영해 휴업대상 학교 범위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한편 강남 지역 내 여러 학원들은 학부모들의 우려로 자진 휴원에 들어간 상태다. [시사 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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