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메르스 병원 명단 공개 소식이다.
지난 7일 정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 병원 명단을 7일 오후 모두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1시 세종정부청사에 서울시, 대전시, 경기도와 함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사항 등을 논의한 뒤 합동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발생 병원 이름과 환자 체류기간 등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과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 경기 평택시 평택성모병원, 충남 아산시 아산서울의원 등 6곳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 64명이 발생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가장 많은 37명이 나왔고,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1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건양대병원(5), 대청병원(3), 365서울열린의원(1)•아산서울의원(1)순이다.
메르스 확진 환자들이 경유한 병원 명단도 공개됐다. 경유병원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과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 경기 수원시 가톨릭성빈센트병원 응급실 등 18곳이며, 역학조사와 추적관리 결과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아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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