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디니, “메시, 마라도나에 가장 근접한 선수… 어쩌면 넘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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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디니, “이미 역사를 쓴 바르셀로나가 앞으로 모든 기록들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
▲ 리오넬 메시/ 사진: ⓒ바르셀로나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했던 파울로 말디니(47)가 디에고 마라도나(55)가 아닌 리오넬 메시(28, FC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말디니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방송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는 마라도나의 아성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 어쩌면 이미 메시가 마라도나를 뛰어 넘었을 수도 있다”고 극찬했다.

마라도나와 메시 모두를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말디니는 두 선수 모두 최고라면서도 메시에 우위를 뒀다.

작은 키와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제 2의 마라도나’로 통한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현존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고 있다.

올 시즌에도 58골을 뽑아내며 지난 7일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도 상대 수비진을 종횡무진 누비며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말디니는 “유벤투스는 아무 것도 원망할 일이 없을 정도로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바르셀로나의 경험과 클래식은 시작부터 위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또 말디니는 메시와 함께 ‘MSN 라인’을 형성 중인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으며, 이들 3인방이 자리한 바르셀로나가 세계 축구계를 누빌 것으로 내다봤다.

말디니는 “네이마르와 수아레스 역시 기이한 행보를 보이는 이들”이라고 평하며 “이미 역사를 쓴 바르셀로나가 앞으로 모든 기록들을 갈아치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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