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애 반대 집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서울광장에서는 성소수자 ‘퀴어문화축제’의 개막식을 앞두고 개신교 단체 동성애 반대 집회가 열렸다.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 단체들은 축제가 열린 시청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앞,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맞불 집회를 열어 퀴어축제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의 유인물을 배포했다.
매년 6월께 열리는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지지하는 이들이 벌이는 퀴어문화축제는 올해16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이에 동성애 반대 집회를 두고 교계 내에서도 ‘인간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지나치다’는 비판이 흘러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메르스 여파로 소수가 행사에 참석하고 개막식은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열렸으며 약 1천400명이 시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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