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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사정으로 수십 년 동안 결혼식을 미뤄온 인천시내 장애인, 저소득층 동거부부 7쌍이 인천종합사회복지관 주선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동거부부 7쌍은 9일 오후 1시 인천시 신신컨벤션웨딩홀에서 가족과 친지 등 3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여에 걸친 결혼식을 가졌으며 결혼식을 마친 뒤에는 각종 단체에서 후원해 온 탁상시계 세트 , 그릇 세트 등을 축하 선물로 받았다.
복지관은 지난 93년부터 매년 동거부부들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주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모두 170여쌍의 동거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