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찰리 쉬렉 대신 재크 스튜어트 영입
NC 다이노스, 찰리 쉬렉 대신 재크 스튜어트 영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C, “140km 중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함께 투심, 커브, 커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것이 특징”

찰리 쉬렉을 내보낸 NC 다이노스가 재크 스튜어트를 영입했다.

NC는 10일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스튜어트와 계약금 포함 연봉 총액 25만 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84순위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돼 2011년 6월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던 스튜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33경기 103이닝 3승 10패 평균자책점 6.82로 그리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다.

올 시즌 LA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 소속으로 12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NC는 지난 5일 찰리를 퇴출했다. 지난해 6월 24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팀의 든든한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 12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5.74에 그쳤다.

NC는 스튜어트에 대해 “140km 중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함께 투심, 커브, 커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또 스튜어트는 NC의 4번 타자 에릭 테임즈와 함께 했었던 동료였다는 이력이 눈에 띈다. 스튜어트와 테임즈는 지난 2010년 토론토 산하 더블A 뉴햄프셔에서 1년간 함께 뒤고 이듬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함께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배석현 단장은 “스튜어트가 테임즈와 친분을 이어온 인연이 있다. 한국 야구에 잘 적응해 팀에 필요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튜어트는 다음 주 초 입국해 건강검진 및 비자취득 등 절차를 거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