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발라크 "개막전 뛰고 싶다"
부상 발라크 "개막전 뛰고 싶다"
  • 강정아
  • 승인 2006.06.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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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 출장 여부는 감독 선택에 달려있어"
'전차군단'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미하엘 발라크(30.첼시)가 2006 독일월드컵 개막전인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했다. 9일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에 따르면 발라크는 이날 독일 종합일간지 '빌트'와의 회견에서 "(부상 이후) 컨디션 회복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현재 몸 상태는) 경기를 뛰는 데 문제 없으며 통증도 더 이상 없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발라크는 이어 "코스타리카전 출장 여부를 가리는 것은 전적으로 감독의 권한"이라면서도 "나는 (1차전부터) 뛰고싶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대표팀 감독은 이미 발라크가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으며 14일 도르트문트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2차전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레퀴프'는 아울러 코스타리카전에 발라크 대신 출전하는 팀 보로프스키(26.베르더 브레멘)가 '최적의 선택'으로 손색 없는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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