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이 생도 밀접접촉 대상자, 공군 조 하사 메르스 의심자로 분류…격리 입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로 격리치료를 받았던 오산공군기지 소속 공군 A원사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군 A원사가 다섯 번의 최종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오늘 중 퇴원할 계획”이며 “A원사가 퇴원하면 군내 확진 환자는 일단 없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육사 이모 생도가 밀접접촉 대상자로, 공군 조모 하사가 의심자로 각각 분류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입원했다.
육사 이 생도는 지난달 30일 메르스 확진환자인 조모의 문병을 위해 드림요양병원을 방문했으며, 그의 할머니는 10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조 하사는 지난달 30일 확진환자가 경유한 병원 중 한 곳인 굿모닝병원에 내원한 뒤, 지난 10일 고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됐다.
밀접접촉자 및 의심자가 각각 1명씩 증가해 군내 예방 관찰대상자도 66명이 늘어나 총 213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국방부는 메르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메르스 환자 발생 지역 및 인접 지역에 대해 군 부대 장병의 외출 및 외박을 통제한 상태다. [시사 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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