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댄 블랙, 6경기 동안 8타점… 뜨거웠던 일주일
KT 댄 블랙, 6경기 동안 8타점… 뜨거웠던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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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블랙, KT 합류 후 6경기 4승 2패… 타율은 5할이 넘고 해결사의 면모
▲ 댄 블랙/ 사진: ⓒKT 위즈

KT 위즈의 분위기가 댄 블랙(28)의 합류로 달라졌다.

댄 블랙은 지난 10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10회초 7-7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선두타자로 등장해 140m의 대형 홈런을 날리며 KT의 ‘해결사’로 등극했다.

부진했던 외국인투수 앤디 시스코를 대신해 지난 4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부터 투입된 블랙은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에게서 3타수 3안타를 날렸다. 볼넷 포함 4차례 타석에서 모두 출루했고, 2타점과 1득점도 올렸다.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안타 1개로 주춤했던 블랙은 6일과 7일 멀티히트로 타율 5할을 기록했다. 롯데전에서 5연패를 당해 첫 승이 절실했던 KT는 9일 블랙의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10일에는 7회까지 1-7로 패색이 짙었지만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블랙이 안타로 출루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9회에만 5점을 얻어 7-7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연장 10회에서 블랙은 장외홈런을 쳤고 배병옥의 투런 홈런까지 나와 10-7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블랙의 합류로 KT는 6경기 4승 2패가 됐다. 블랙은 7일 동안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520 4경기 연속 멀티히트, 8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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