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레전드’ 지코, FIFA 회장 선거 출마
‘브라질 축구 레전드’ 지코, FIFA 회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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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다음 FIFA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정, FIFA에는 변화가 필요”

브라질 축구영웅 지코(62)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나선다.

지코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FIFA 회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당선될 수 있다고 느낀다. FIFA에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프 블래터 회장은 지난달 29일 총회에서 5선 연임에 성공했지만, 6월 3일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블래터는 “이번 회장 당선이 세계 모든 축구인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지 않은 것 같다. FIFA는 대규모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근 FIFA는 2010 남아공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관련해 비리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스위스와 미국의 수사기관이 이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비리의 중심에 블래터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FIFA 회장 후보로는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세이크 아마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 회장도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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