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강원도는 대외적으로 DDAㆍFTA협상 등이 진행되고, 국내적으로는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농촌관광ㆍ휴양공간 등 다원적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촌구조 현실을 재편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농간 균형 발전을 위해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조성한다는 목표아래 지역별로 지리적, 생태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004년부터 대상권역이 선정되어 기본계획, 시행계획 등을 마련하여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에 따르면 특히, 금년도에는 전국 대상권역으로 선정된 20개권역 중에 우리 도는 3개권역(삼척 신선권역, 횡성 공근북부권역, 정선 도전권역)을 신청하여 3개권역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는데 이는 그동안 새농어촌건설운동 추진으로 마을주민 역량이 타 지역보다 매우 높게 평가되고, 기반시설확충, 농촌관광, 소득사업 등 제반 사업계획이 타 지역보다 우수하게 수립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권역으로 선정되면 5년간 년차적으로 70억원 범위내에서 사업비가 지원(국비 80%, 지방비 20%) 되어 특산물 판매장, 공동작업장, 체험시설 등 소득기반확충사업, 마을소공원 조성, 관광안내도, 야영장 등 농촌관광시설, 마을내 도로·주차장, 상·하수도, 오수처리시설 등 지역실정에 맞게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아울러 지난 '04년도에 선정된 4개권역(홍천 화동ㆍ성동권역, 철원 자등권역, 화천 토고미권역, 인제 용대권역)은 국비 206억원, 지방비 52억원, 자부담 18억원 등 총 276억원을 5년차에 걸쳐 년차별로 투자할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중에 있으며, ‘05년도에 선정된 3개권역(원주 황둔권역, 강릉 꼬까미권역, 평창 물구비권역)은 금년 7월중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8월부터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는 2013년까지 총 100개권역을 선정하여 집중 투자하여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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