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 이글스에 당한 연패 KIA전에서 끊었다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1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0-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알프레도 피가로가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9승(3패)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맹타, 야마이코 나바로와 박석민이 각각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KIA 선발로 나선 유창식은 2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했고, 타선에서도 5안타로 점수를 뒤집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삼성은 1회초 선취득점으로 초반부터 점수를 쌓았다. 1회 박한이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유창식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채태인이 2루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2회 1점을 더 추가한 삼성은 3회 무사 1, 3루에서 박석민이 두 번째 투수 홍건희의 초구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5-0 차이로 벌렸다.
KIA는 3회말 신종길의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지만 삼성이 5회, 6회 최형우와 나바로가 3점을 추가해 8-1로 차이가 벌어졌다.
삼성은 피가로에 이어 박근홍과 권오준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연패를 끊고 35승 25패, KIA는 29승 30패로 5할 승률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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