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에 은행 예‧적금 금리도 인하
기준금리 인하에 은행 예‧적금 금리도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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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일 안에 대부분 금리 인하할 것”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인하함에 따라, 은행의 예적금 금리 역사 인하되고 있다.ⓒ뉴시스

지난 11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내리자,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금리가 속속 인하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민수퍼정기예금’ 1년 만기 상품 금리를 연 1.50%에서 1.40%로 0.1%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일부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기준금리 인하폭인 0.25%포인트가량 낮출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이날 ‘YES큰기쁨예금’ 금리를 1년 만기 상품 기준으로 0.25%포인트 내려 연 1.40%의 이자를 주기로 했다. 2년 만기 이상인 경우에는 0.2%포인트 인하된 금리를 적용한다.

12일 기준으로 기업은행의 12일 기준으로 연 1.59%, 우리은행은 1.8%, 신한은행은 1.55% 등이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아직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인하 폭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중에, 늦어도 이달 안에는 금리를 인하하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예상 밖의 결정이었던 만큼 기존의 은행 금리에 선 반영되지 않은 면이 있어 많은 은행이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사례를 비춰보면 이른 시일 안에 대부분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사포커스 / 성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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