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상황 확인하고 상인들 격려해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 이석준 1차관, 최재유 2차관 등 수뇌부가 주말동안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관련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양희 장관은 13일 오전 메르스 발병이후 관람객이 1/10 수준으로 급감한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전시관 소독 등 방역조치현황, 열 감지 카메라 비치 등 관람객 보호를 위한 예방조치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장관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과학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변식당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강구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현장점검 후 과학관 인근 식당을 찾아 오찬을 하면서 경기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최재유 2차관은 이날 오후 안양 범계역 인근에 위치한 이동통신 유통점들을 방문했다. 메르스 발병 이후 고객 감소에 따른 유통점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지난달 말 도입된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주말 개통 재개 등 현황도 점검했다.
최 2차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하루빨리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석준 1차관은 14일 용산 전자상가에 위치한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 ‘N15’를 방문해 민간 창업지원기관의 현황을 점검한 뒤 “메르스 발생으로 대외적 여건이 어렵지만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창업지원 업무의 고삐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