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상공서 사라져...경찰, 수색 작업 중

전남 고흥에서 스카이다이빙 강습을 받던 교육 실습생 1명이 다이빙 도중 실종되어 현재 경찰과 119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 경 스카이다이빙 실습생 정모(35·여)씨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정 씨는 전남 고흥군 두원면 나로 항공우주센터 활주로 인근 공터에 착륙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 씨는 서울 소재 스카이다이빙 업체가 개최한 실습 교육을 받던 중이었으며, 지난 13일 오후 5시 경 10인승 경비행기에서 동료와 함께 뛰어내렸다.
당시 정 씨가 뛰어내린 위치는 전남 고흥군 두원면 상공 3.3㎞ 지점이었다.
이때 뛰어내린 스카이다이빙 실습생은 총 7명이었으며, 정 씨는 5번째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씨는 착륙 예정지인 우주센터 공터에 도착하지 않았으며, 이에 동료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늘 오전 2시 경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날이 어두워 정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마자 오전 6시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해, 현재까지 고흥만 방조제 일대를 중심으로 정 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