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삼성 테크윈, 그룹 핵심성장동력 될 것”
한화그룹, “삼성 테크윈, 그룹 핵심성장동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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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중장기 전략 수립 완료, 다음 달 새로운 통합비전 공표할 것
▲ 한화그룹이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인 삼성테크윈을 ㈜한화와 함께 그룹 제조부문(기계·전자/IT·방위산업)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한화그룹이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인 삼성테크윈을 ㈜한화와 함께 그룹 제조부문(기계·전자/IT·방위산업)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테크윈과 한화는 지난 12일 경기 성남 삼성테크윈 연구개발(R&D)지원센터에서 신현우 ㈜한화 방산부문 부사장과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윈 신비전 및 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중장기 TFT)을 발족했다.

덧붙여 삼성테크윈은 이달 말까지 중장기 전략 수립을 완료하고 다음 달 새로운 통합비전을 공표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민수사업의 경우 수익성 회복과 시장 선도적 위치 확보를 추구할 것으로 밝혔다.

먼저 CC(폐쇄회로)TV사업은 ‘글로벌 시장 1위’를 목표로 영업력 증대와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한화그룹의 전자/IT사업의 성장 주축으로 육성된다.

또 칩마운터 사업은 SMT(전자기기 조립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장치를 총칭) 역량에 집중, 산업용 정밀 제조설비 기술역량을 확대한다. 이에 계열사 간 시너지도 강화할 방침이다.

에너지장비사업은 수주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해 단기적으로 흑자 전환을,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엔진부품 사업은 단순 부품생산을 넘어서 모듈생산 단계로 진출하고 항공시장에서 글로벌 엔진제조사의 핵심 파트너사로 입지를 강화한다.

방산사업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문’에 집중, 글로벌 종합 방산업체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국내 엔진분야 독점적 위상을 강화하고 방산장비사업은 K9 자주포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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