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월드컵경기장 야외무대 문화·예술개막 공연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는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대구」시책과 병행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구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야외무대 공연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지난 3~4월에 자원봉사단체를 모집하고, 6월 11일 오후 6시~10시까지 월드컵경기장 서편 수변공원 야외무대에서 올해 첫 개막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개막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가을동화 통기타 동호회의 “통기타 반주에 독창, 3중창”, 대구벨칸토 색소폰 동호회의 “색소폰 독주와 색소폰 합주”, 「등대」 대구 시노래 연합회의 “Cry Max, 시의 향연”이 공연된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과 경주 문화 엑스포 등에서 다양한 공연경력을 갖고 있는 수성예술진흥회의 “고전무용, 가야금 병창, 사물놀이, 난타공연” 순으로 한마당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개막공연에 이어 6월부터 10월까지 토·일요일 저녁 야외무대에서는 정기적으로 수성예술진흥회, 대구GG밴드, 가을동화, 이상댄스프로젝트, ‘등대’ 대구 시노래 연합회, 화인가야금 앙상블, 대구벨칸토, 한국음악협회, 열린음악동우회, 영남산타령 등 10개 단체가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우천시에는 당일 공연이 취소된다.
체육시설관리사무소는 시민들이 자연과 어우러진 월드컵경기장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는 한편 매주 토·일요일 저녁에는 품격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월드컵경기장을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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