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은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2015년 창업인턴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인턴 및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창업인턴제는 대학(원) 재학·졸업생(미취업자 한정)이 1~2년간 유망 벤처·중소기업에서 인턴으로 현장 근무하면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청은 이번에 500여개의 벤처·창업기업 풀을 구성하고 매칭을 통해 최종적으로 50명의 창업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창업인턴으로 선발되면 선배 창업·벤처기업에서 1년간 현장근무와 더불어 실무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 인턴근무가 끝난 뒤 실제로 창업을 준비할 경우 평가를 거쳐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 사업에 필요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인턴채용기업에게는 인턴십 운영에 필요한 사무용품 구입비, 출장, 교육훈련 비용 등을 지원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인턴제는 인턴은 선배창업가의 성공노하우를 전수받고 기업은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창업플랫폼”이라며 “성공적인 창업 길잡이 역할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업인턴 신청자격은 대학(원) 재학생(대학생의 경우 4학기 이상 수료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 미취업자이며 참여기업은 업력 7년 미만 또는 벤처기업(상시근로자 3인이상, 매출액 1억원 이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와 이들을 인턴으로 활용할 채용기업은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창업넷(http://www.changupnet.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