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6월 들어 더욱 상승… 예상 뒤엎나?
한화 이글스, 6월 들어 더욱 상승… 예상 뒤엎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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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총력전에 가까운 야구한 한화, 체력 고갈 뒤엎고 상승세 이어가
▲ 한때 퇴출설까지 나돌았던 탈보트/사진: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지난 주중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이어 주말에도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5일 KT 위즈와의 3연전 이후 3연속 위닝 시리즈다.

한화는 63경기 34승 29패(승률 0.540)로 5위에 올라 있다. 4위 넥센 히어로즈와는 단 1경기, 1위 NC 다이노스와도 2.5 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이는 시즌 초반 한국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총력전을 펼친 한화가 6월에 들어서면서 점차 체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6월 들어 한화는 8승 4패(승률 0.667)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와 쉐인 유먼이 살아나고 안영명, 송창식 등이 버티면서 ‘선발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탈보트는 지난달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보크 판정에 항의한 후 퇴장 당해 글러브를 내팽개치는 등 논란이 일어 퇴출설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2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복귀해 14일까지 5연승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하고 있다.

유먼은 한화 선발진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지만 실점이 늘어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월 평균자책점 4.34을 기록했던 유먼은 5월 들어 2패만을 당하고 평균자책점은 5.93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6월 안정적인 투구를 되찾은 유먼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46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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