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임명 반대 삭발식 거행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 반대 삭발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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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고위직 후보자 중 가장 부적합한 인물”
▲ 종교단체들이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과 관련 반대 기자회견 및 삭발식을 가지고 국무총리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뉴시스

종교단체들이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과 관련해 반대 기자회견 및 삭발식을 가지고 국무총리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15일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저지 범종교인 연석회의는 국회 앞에서 성명서를 통해 “황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금껏 문제가 됐던 여러 정부 고위직 후보자 중 가장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가 풀어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사회적 통합인 만큼 극한적 편향성을 가진 황 후보자의 국무총리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좀 더 중립적 인사가 그 직위를 맡아 국민 간 화해를 도모하게 하고 서로 협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삭발식에 참가한 박원식 정의당 의원은 연대의 발언을 통해 “비리 의혹 백화점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지만 국회 임명동의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했다.

삭발에는 류상태 목사(종교자유정책연구원 운영위원)와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이 참여했다.

연석회의는 동학민족 통일회, 대한불교청년회, 원불교 인권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29개 종교단체로 구성됐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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