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이전 코치들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보려는 것”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코칭스태프들의 보직을 변경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LG는 15일 “노찬엽 1군 타격코치를 육성군 총괄코치로 내려 보내고, 서용빈 육성군 총괄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LG에 입단한 서용빈 데뷔 첫해 126경기 타율 0.318로 팀의 우승에 기여하는 등 LG 전성기를 함께 했다.
박종호 2군 수비코치는 1군 수비코치, 유지현 1군 수비코치를 1군 작전·주루코치로 바꿨고 최태원 1군 수비·작전코치는 육성군 수비·작전코치, 김우석 육성군 수비코치도 2군 수비코치로 옮겨졌다.
박석진 1군 투수코치는 2군 투수코치, 2군 투수코치였던 경헌호 코치가 1군 불펜코치로 올라왔다.
이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이전 코치들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는 27승 1무 36패 9위로 2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팀에 걸맞지 않게 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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