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오승환, 내년 시즌 한신 잔류 어려울 것”
日언론, “오승환, 내년 시즌 한신 잔류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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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스포츠, 오승환이 대폭 인상된 몸값 요구하면 교섭 포기할 것
▲ 오승환/ 사진: ⓒ한신 타이거즈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오승환(33) 잔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6일 “오승환이 다음 시즌 계약을 마치고 큰 금액을 요구할 경우 잔류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신의 외국인 외야수 맷 머튼이 부진으로 다음 시즌 잔류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선발투수 메신저와 마무리투수 오승환에 대해서는 입장이 다르다고 전했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2군으로 강등됐다 복귀한 메신저는 2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부동의 마무리 오승환은 무조건 잔류 교섭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시즌 2년 총액 6억엔 계약이 끝나는 오승환은 대폭 인상된 연봉을 요구할 경우 한신이 그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승환이 무리한 몸값을 요구하기보다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둔 분석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한 오승환은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를 기록해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고 올 시즌도 팀이 부진한 가운데 2승 1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으로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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