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불법행위’ 성행…관광경찰대 지자체와 합동단속
서울 ‘관광불법행위’ 성행…관광경찰대 지자체와 합동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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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불법행위 2463건 중…무자격 가이드가 가장 높은 비중 차지해
▲ 관광경찰대에 따르면 지자체 등과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게스트하우스 등의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뉴시스

서울지역에서 ‘관광불법행위’가 성행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관광경찰대는 지난 2013년 10월16일 출범 이후 관광불법행위 2463건을 단속한 결과, 무자격 가이드 398건, 가격 미표시 379건, 무등록 숙박업 305건 등 무자격 가이드의 비중이 16.2%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5월 29일 관광경찰대는 경찰청에서 문체부·지자체·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업계 실태를 진단하고, 서울청 요청에 따라 관광관행의 정상화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관광경찰대에 따르면 숙박업소들의 불법행위에 관해서도 지자체 등과 합동단속을 통해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외국인 관갱객이 증가한 일본 골든위크(4월29일∼5월6일)와 중국 노동절(5월1일∼5월3일)시기에 숙박업소 250여 곳을 일제 점검하고, 불법 영업중인 151곳을 단속해 수사하고 있다.

관광경찰대는 6월 이후에도 지자체 및 경찰 등과 주기적으로 합동 단속을 벌이고, 단속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 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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