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정' 이연희가 서강준의 로맨스가 물들고 있다.
MBC '화정' 지난 19회에서는 광해(차승원 분)와 정명(이연희 분)이 인목(신은정 분)에게 역모 누명을 씌운 허균(안내상 분)을 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작전을 펼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괴한에게 기습을 받은 정명을 대신해 칼을 맞은 주원(서강준 분)이 생사를 넘나들면서 정명과 주원의 애틋한 속내가 드러나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한밤중 괴한에게 습격 받는 정명을 온몸으로 감싸 안은 주원은 이로 인해 심한 내상을 입고 쓰러지고 만다.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진 주원을 정명이 손을 꼭 잡으며 극진히 간호하면서 둘의 관계에 관심이 쏠렸다.
일촉즉발 위기의 상황에서 진심이 나오는 법. 정명은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화정' 주원을 향해 "버텨야 해요. 나랑 적이 되든 뭐가 되든 좋으니 제발 죽지만 말아달라고요"라고 애절하게 말하며 속 마음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그 동안 주원을 샌님이라고 칭하면서도 광해를 지키는 사람으로 선을 그었던 정명이었다. 그러나 위험에 빠진 주원의 모습은 정명에게 속 마음을 드러내게 만들었다.
'화정' 정명은 허균을 잡기 위해 자신이 미끼가 되는 작전을 세운 후 허균에게 나서기 직전 마지막으로 주원을 다시 찾는다. 이어 그는 애절한 목소리로 "이번에는 다시 내 차례네요. 돌아왔을 때는 눈을 떠 나를 봐야 해요. 당신이 제일 먼저" 라고 말하며 그 동안 힘든 상황을 함께 겪어냈던 주원을 향해 애틋한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화정'은 연일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동시간 압도적인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