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교안 인준안 통과 다행…컨트롤타워 역할해야”
與 “황교안 인준안 통과 다행…컨트롤타워 역할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스 사태 등 시급한 과제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
▲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국정 안전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은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과반수로 통과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평가하면서 황교안 후보자에게 국정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 처리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156명 전원이 찬성해줘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기왕에 될 거, 일을 더 열심히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았는데 좀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도 “야당이 거의 당론 반대 비슷하게 해서 조금 아쉽다”면서 “통과는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 후보자를 향해 “메르스 사태의 행정부 사령탑이 돼서 이 사태의 조기 해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정부고 국회고 엄청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들도 힘드시다. 굉장히 어려울 때 총리를 맡았기 때문에 본인도 정말 비장한 각오로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래 끌었던 총리인준 절차가 마무리되어 정말 다행”이라면서 “신임 총리는 국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 바란다. 당장 내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국민을 살뜰히 챙기고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국 현안과 관련해 “메르스로 인해 국민 불안, 경기침체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정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노동개혁 등 4대개혁에도 박차를 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훈 원내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전 국민을 불안케 하는 메르스 사태를 조속히 종식시키고 다시 경제활성화에 매진해 달라는 국민적 여망에 따른 합당한 결과”라면서 “행정 각 부를 통할하는 컨트롤타워가 되어 메르스 사태를 하루 빨리 종식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