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파트 투신 모녀 구한 시민 2명 의사상자 추진
광주시, 아파트 투신 모녀 구한 시민 2명 의사상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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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署, 지난 15일 해당 시민들에게 감사장 전달
▲ 광주경찰서(서장·윤성태)는 김민수(26)씨에게 지난 15일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또한 광주시는 김씨와 홍씨에 대해 의사상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광주경찰서 제공

경기 광주시가 아파트에서 투신한 모녀를 두 팔로 받아내 목숨을 구한 시민 2명에 대해 의사상자 지정을 신청했다.

광주시는 지난 15일과 18일에 각각 김민수(26)씨와 홍형표(56)에 대해 의사상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광주경찰서(서장·윤성태)는 김씨와 홍씨에게 지난 15일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곤지암에 위치한 아파트 6층에서 투신하는 모녀를 발견한 김씨와 홍씨는 지상에서 그들을 양팔로 받아 목숨을 구해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어깨골절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모녀를 구한 홍씨는 뇌출혈·발목골절상을 입어 입원 중이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감사장은 추후에 전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의 심사를 거쳐 이들이 의사상자로 인정되면, 증서와 함께 보상금 지급,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주어진다.

한편 지난 9일 곤지암 아파트에서 딸(8)을 데리고 투신한 A(36·여)씨는 어머니(68·여)와 말다툼을 벌인 후 딸을 데리고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시사 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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