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졸업논문 등 대필 및 알선업체 등 모두 구속
서울중앙지검은 방송통신대 졸업논문과 과제물 천600여건에 대해 대필을 알선한 혐의로 박모 씨와 전모 씨 등 서점주인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논문을 대필해준 정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방통대 지난 2004년 2월부터 2년여간 방통대재학생들로부터 졸업논문 98건과 과제물 943건의 대작을 의뢰받아 가정주부 정씨 등에게 대필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전씨는 지난 2003년 2월부터 3년여간 방통대 재학생들에게졸업논문 46건과 과제물 594건을 대필해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 등은 방통대 교재를 판매하는 서점을 운영하면서 재학생들로부터 졸업논문의 경우 30만∼50만원을, 과제물은 3만∼5만원을받고 대필을 알선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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