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에서 통일에 대한 토론

한국의 통일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6월 2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은 진중권이 게스트로 출연해 ‘제3차 세계 대전이 일어날 거라 걱정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멤버들에게 ‘대한민국은 통일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타일러, 다니엘, 기욤만 반대의사를 표했다.



다니엘은 “독일과 한반도는 상황이 다르다. 하지만 독일은 통일하고 24년이 지났음에도 동독의 경제가 서독보다 30% 더 약하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 후 기업들은 파산했고, 일자리는 다 없어졌다. 실업률이 엄청 올라가면서 시민들의 구매력도 떨어졌다. 통일 후 굉장히 많은 빚이 생겼다. 연대 세금이라고 해서 서독이 세금을 더 많이 냈다. 겉에서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지만, 그 안에는 계속 벽이 있었다”고 현실적이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래서 당연히 한반도가 통일 되었으면 좋겠지만 독일처럼 갑자기 흡수통일이 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독일은 통일 비용이 3천조 정도 들었다. 더 많이 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타일러는 “한국은 통일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전쟁을 먼저 끝내야 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