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세 女…기르던 개에 물려 숨져
충북 2세 女…기르던 개에 물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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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동종 사고사례 잇따라 발생해 주의 요망
▲ 22일 오후 7시 24분경 충북 청주시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아가 개에 물려 숨졌다. ⓒMBN뉴스 캡처

22일 오후 7시 24분경 충북 청주시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아가 개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 구조대에 따르면 A(2)양이 집에서 키우던 개(핏불테리어 종)에 물려 사고직후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

사고 당시 개는 마당에서 목줄에 채워진 상태였고, 사고 당시 A양 주변에 보호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19 관계자는 “보호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여자아이 가슴과 겨드랑이 등이 물린 흔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양이 홀로 마당에 나와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8일 충북 청주시 문의면 괴곡리의 한 농가에서 B(70·여)씨가 목줄이 풀린 개에 의해 오른쪽 어깨를 물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달 1일에도 충북 괴산국 청천면 길가에서 일가족 3명이 목줄이 풀린 개에 물리는 사고가 벌어지는 등 충북에서 개가 사람을 위협하는 사고·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시사 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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