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로 혈액 수급 어려운 상황에 나눔 실천 앞장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전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23~24일 양일간 아시아나항공은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타운과 김포공항 일대에서 전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와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들의 메르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헌혈에 앞서 철저한 사전 검사와 문진, 소독을 실시한 후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더욱이 이번 행사는 메르스의 여파로 최근 헌혈이 크게 줄고 예정됐던 단체헌혈도 취소되는 등 혈액 수급에 큰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실시돼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김석제 사회공헌팀장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단체 헌혈에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 또한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사옥에 입주한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금호타이어 등 그룹 계열사와 각 사 지방사업장에서도 내달 중순까지 헌혈 행사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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