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장관, 가뭄 극복 위해 하천용수 활용할 것
이동필 장관, 가뭄 극복 위해 하천용수 활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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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논의 통해 유용한 방안 마련 할 것
▲ 유일호(왼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이포보 인근 남한강을 찾아 농촌용수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뉴시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오후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경기도 여주 이포보를 방문, 용수공급 상황을 점검한 뒤 매년 반복되는 고질적 가뭄 극복을 위해 하천용수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물이 아무리 많아도 쓸 수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차로 보내는 것은 한계가 있으니 유용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이번해따라 국내 이상기온으로 가뭄이 극심해 총 5개 시도 39개시군의 농경지 7358ha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내린 비로 다소 해갈됐지만 인천, 강원, 경북의 10개시군 811ha에서는 가뭄이 여전하다.

이 장관은 이어 백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4대강 보에서 물을 활용하는 계획을 청취했다.

한편 백신지구 다목적용수개발 사업은 총 1028억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갔으며 2016년부터 약 100ha에 급수가 가능하다.

이 장관은 추경과 관련, “가뭄대책 비용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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